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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동시다발 압수수색…'윗선' 수사 본격화

2022-08-16 11 Dailymotion

'서해 피격' 동시다발 압수수색…'윗선' 수사 본격화<br /><br />[앵커]<br /><br />'서해 피격 공무원'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br /><br />'윗선' 수사가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br /><br />자세한 내용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br /><br />이동훈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6일) 오전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br /><br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정원을 압수수색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한 겁니다.<br /><br />검찰은 박 전 원장 자택에서는 박 전원장의 휴대전화기와 수첩 5권을, 서욱 전 장관의 집에서는 상자 1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습니다.<br /><br />이밖에 국가안보실과 국정원, 국방부, 해경 등 사건 관계자들의 집과 사무실 등 10여곳도 동시다발 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br /><br />앞서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를 삭제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됐는데요.<br /><br />서 전 실장의 경우 피격 공무원의 '월북 몰이'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유족에게 고발됐고 서 전 장관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 '밈스'에서 군사기밀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br /><br />박 전 원장은 국정원 서버에서 삭제는 불가능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국방부는 열람을 제한한 것일 뿐 원본을 삭제한 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br /><br />하지만 검찰은 최근 대법원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사건에서 시스템상 정보를 인식할 수 없게 한 행위를 공용전자기록 손상죄로 판단한 만큼 해당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br /><br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당시 정부 부처 간 지시 전달 상황과 의사결정 과정을 재구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br /><br />이어 곧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 등 전 정부 고위 관계자에 대한 소환조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여 윗선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평가입니다.<br /><br />[앵커]<br /><br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거 같은데, 앞으로 검찰 수사를 지휘할 신임 총장 후보자가 오늘 추려졌다고요?<br /><br />[기자]<br /><br />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을 추렸습니다.<br /><br />법무부가 지난달 천거 받은 총장 후보자 9명을 4명으로 압축한 건데요.<br /><br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이두봉 대전고검장,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입니다.<br /><br />추천위는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인물을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는데요.<br /><br />차기 총장은 다음달 검수완박법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수사 지휘와 조직 안정이라는 두 가지의 큰 책임을 안게 될 전망입니다.<br /><br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최종 후보 1명을 이르면 내일(17일) 윤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으로, 최종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br /><br />#서해피격공무원 #압수수색 #검찰총장후보<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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