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지하’ 주거형태 순차적으로 없애기로 <br />서울시, 반지하 20만 가구 전수조사 <br />’침수 흔적도’ 활용해 침수위험 등급 설정<br /><br /> <br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사태가 발생한 반지하 등 재해 취약주택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br /> <br />특히 반지하 가구가 서울에 60% 이상 몰려있는데, 서울시는 이들에게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기록적 폭우와 침수로 반지하에 살던 일가족 3명이 변을 당하자 열악한 '반지하 주거'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br /> <br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9일) : 물이 차 가지고 수압 때문에 문이…. (문이 안 열려요.)] <br /> <br />국토부에 따르면 지하층 주택에 32만7천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br /> <br />이 중 반지하에 사는 가구의 61.4%, 약 20만 가구가 서울에 몰려있습니다. <br /> <br />서울시는 반지하 주택을 순차적으로 없애기로 했습니다. <br /> <br />우선 서울 시내 반지하 주택을 전수조사해 위치와 침수 위험, 임대료 등을 파악합니다. <br /> <br />과거 침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침수 흔적도'를 활용해 침수위험 등급을 매깁니다. <br /> <br />이를 통해 맞춤형 이주대책을 단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입니다. <br /> <br />또한, 반지하 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br /> <br />앞으로 20년간 다가올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으로 23만 호 이상 공공주택을 확보해 반지하 가구를 지상층으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지상층으로 이주할 경우 월세를 보조하는 특정 바우처를 신설해 월 20만 원씩 최장 2년간 지급한다는 추가대책도 내놨습니다. <br /> <br />시는 특히 신축 시 반지하를 거주용으로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은 유지했습니다. <br /> <br />그러나 이주비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반지하의 저렴한 임대료도 포기하기 쉽지 않아 서울시의 반지하 거주 없애기는 당장은 어려워 보입니다. <br /> <br />YTN 김종균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816212220296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