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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언급 빠진 광복절 경축사...'한일관계 개선'만 초점? / YTN

2022-08-16 56 Dailymotion

광복절 경축사에 ’과거사’ 관련 구체적 언급 없어 <br />尹 "세부적 내용 없지만 경축사 취지에 포함돼" <br />피해자·야당, "과거사 현안 외면한 경축사" 비판<br /><br /> <br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엔 위안부 문제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같은 과거사 관련 부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대신,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는데요, <br /> <br />이를 놓고 피해자 측과 야당에선 일본만을 향한 메시지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홍주예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전임 대통령들의 임기 첫 광복절 경축사를 보면, 보수와 진보 정부를 막론하고 모두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를 다뤘습니다. <br /> <br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광복절 경축사는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br /> <br />일본군 위안부나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따로 없었습니다. <br /> <br />윤 대통령은 일반적 방향을 이야기하기 위해 세부적인 내용은 포함시키지 않은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이를 두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일본과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데 일단 무게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 <br />미중 갈등 심화와 북핵 위기로 일본과의 연대가 그만큼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br /> <br />[최은미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한미일 협력이라든지 한미 동맹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더 많이 강조가 되면서, (한국이) 번영을 하기 위한 그런 파트너로서 (일본이)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br /> <br />하지만 이용수 할머니 등 일제 강점기 피해자 측은 물론, 야당 역시 과거사 현안을 외면한 경축사라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br /> <br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원칙도 국민적 공감도 없는 일방적 한일관계 개선 취지는 오히려 일본 정부에 잘못된 신호를 주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br /> <br />또 윤 대통령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계승을 거론하며 한일문제를 국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일본 측에 발신했다는 해석도 나오지만 국민적 지지 없이 얼마나 관계개선의 동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br /> <br />YTN 홍주예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홍주예 (kyojo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81701351280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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