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구상'에 북한 무반응…한미 UFS 사전연습<br /><br />[앵커]<br /><br />통일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북한이 호응해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하지만 북한에서는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요.<br /><br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연합훈련 사전 연습에 본격 돌입했습니다.<br /><br />지성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단계에 맞춰 추진할 6가지의 남북 경제협력 계획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br /><br />통일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이 같은 6개 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br /><br />특히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제의에 북한이 호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다만, 통일부 차원에서 당장 북한에 실무 접촉을 제안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윤 대통령 공개 제안에 대한 북한의 공식 반응을 확인하는 게 먼저라는 판단 때문입니다.<br /><br />북한은 아직 이 제안에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대북 경협 구상을 밝힌 시점이 한미연합연습 직전이어서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는 관측이 나옵니다.<br /><br />이런 상황에서 한미 군 당국은 '을지프리덤실드', UFS 연합연습을 위한 나흘간의 위기관리 연습을 실시한 뒤 다음주 월요일부터 본 연습에 돌입합니다.<br /><br /> "한미연합연습과 야외 기동훈련을 정상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공고히 확립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br /><br />군 당국은 UFS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북한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연합연습에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br /><br />#통일부 #북한 #담대한_구상 #한미연합연습 #UFS<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