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주 만에 최다 18만명 확진…"주말 당직병원 운영"<br /><br />[앵커]<br /><br />어제(16일) 하루 새로 나온 신규 확진자가 1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br /><br />4월 중순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br /><br />방역당국은 주말, 휴일의 원활한 병상 배정을 위해, 중증 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br /><br />신새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만 803명입니다.<br /><br />1주일 전의 약 1.2배고, 4월 12일 이후 18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br /><br />사흘 간의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서 검사자가 늘어난 영향인데, 방역당국이 전망한 이번 재유행 정점에도 점차 근접하고 있습니다.<br /><br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 정점이 이달 중 일일 신규 확진자 20만 명 이내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br /><br />이달 말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입니다.<br /><br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94명 줄어든 469명을 기록했습니다.<br /><br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줄어든 이유로, "연휴기간 위중증 단계에서 호전되거나 격리 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보고가 많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하루 사망자는 42명 늘었습니다.<br /><br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집계됐습니다.<br /><br />아직 절반 정도 병상이 남아있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주말과 휴일에 중증 기저질환자와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의 신속한 병상 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br /><br /> "정부는 주말, 휴일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주 토요일부터 6주간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겠습니다"<br /><br />또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집단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분리 수용 조치가 시행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br /><br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병상가동 #주말당직병원<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