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이준석…민감한 질문엔 즉답 피해<br /><br />[앵커]<br /><br />기자회견에서는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이나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여권 내분 사태 같은 민감한 현안 질문이 이어졌습니다.<br /><br />하지만 윤 대통령은 답변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br /><br />방현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국정 지지율이 내려앉은 이유를 묻자, 윤석열 대통령은 원론적 답변을 내놨습니다.<br /><br /> "지지율 그 자체보다도 여론 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br /><br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한 쇄신 방향을 제시하는 대신, 그간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되돌아보겠다고 했습니다.<br /><br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의 최대 원인으로 '인사'가 꼽히는 데 대해서는 "다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고, 국면 전환을 위한 인적 쇄신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대통령실 일부 개편을 예고했습니다.<br /><br /> "그동안에 우리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지금 짚어 보고 있습니다."<br /><br />윤 대통령 자신과 이른바 '윤핵관'을 향한 이준석 전 대표의 공개 비판에 대해선 거리를 뒀습니다.<br /><br />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의 안전에 매진을 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께서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하셨는지 제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고…"<br /><br />그간 다른 정치인 발언에 입장을 표한 적이 없다고도 말했는데, 이 전 대표에게 맞대응할 경우 논란이 확산할 수 있다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br /><br />윤대통령은 이날 '쓴소리도 경청하겠다'며 자세를 낮추는 모습이었습니다.<br /><br />하지만 국정 지지율이나 여권 내분 사태 같은 민감한 현안 질문엔 정확한 답변을 피해갔다는 지적 역시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br /><br />#윤석열 #국정_지지율 #내분사태<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