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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에…서울대 ‘베트남 분교’ 생길까

2022-08-17 4,147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서울대학교가 베트남에 분교 설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이유가 뭔지김예지 기자가 설명합니다.<br><br>[기자]<br>학부생 1만 6천 명, 석박사 과정 1만 2천 명 정도인 국립 서울대학교. <br> <br>많은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지만, 인구 감소 문제는 서울대에도 발등의 불입니다. <br> <br>특히 대학원 진학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br> <br>우수 인재들이 대학원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결국 서울대가 나라 밖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br> <br>서울대는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통해 5년 내 베트남 호찌민에 분교를 설립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br> <br>케이팝 등 한류는 물론, 국내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고, 학생들의 학구열이 높다는 점도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br> <br>[박철희 /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위원회 위원장] <br>"인재를 확보하는 틀을 조금 더 확장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이 전략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사회문화적으로도." <br><br>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br><br>2020년 5184만 명이던 총인구는 2070년에는 3766만 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서울대 대학원생] <br>"인재를 뽑는 게 약간 더 줄어드는 추세라고는 알고 있어요. 제가 지원했을 때보다는 확실히 줄고 미달도 되고 이런 걸로." <br><br>서울대의 위기는 지방대학에겐 더 큰 위기라는 점에서 정원감축과 학교 통폐합 등의 논의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br> <br>영상취재 : 김기열 <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김예지 기자 yej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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