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미중 갈등, 이번엔 미사일 시험 발사로 맞붙었습니다. <br> <br>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고, 중국은 신형 지대공 방어미사일을 쏘고요. <br> <br>김재혁 기자 보도 보시고, 미중 갈등 속에 기로에선 한중 관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br><br>[기자]<br> 발사대 덮개가 열리고 강력한 폭발과 함께 미사일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릅니다. <br> <br> 미국이 핵잠수함, 장거리 핵폭격기와 함께 3대 핵전력인 대륙간 탄도미사일 미니트맨III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br><br>미군은 "이번 발사가 핵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br>미니트맨III는 사거리 9600㎞, 시속 2만 4000㎞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입니다.<br> <br> 이달 초 시험 발사를 예정했다가 대만 해협 위기를 의식해 연기했던 미 공군은 다음주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진행했습니다. <br> <br> 중국군은 최근 인도 접경지역에서 신형 지대공 방어미사일인 HQ-17A를 시험 발사해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br> <br> 오는 10월 예정된 미국과 인도의 히말라야 합동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br> <br> 이와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45년부터 1948년 사이 동북 지역에서 벌어진 국공내전 승전 기념시설을 방문했습니다. <br> <br> 현재 대만 정권으로 이어진 국민당 군대와 배후에서 지원한 미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관측됩니다. <br> <br> 중국군은 군용기 30대와 군함 5척을 대거 동원해 대만이 지배 중인 펑후 제도 상공에서 실전 훈련 중인 군용기가 내려보는 영상을 공개하며 대만을 압박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차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