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br /> <br />정부와 전문가 자문단은 사망과 위중증 규모를 잘 억제하고 있어 확진자 수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김평정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인구 백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나라별 환자 규모를 더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br /> <br />지난주 우리나라의 백만 명당 확진자는 만6천 명으로 216개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br /> <br />만천 명인 일본과 2천3백 명인 미국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았습니다. <br /> <br />이에 대해 정부는 환자 발생 규모가 커진 것은 맞는다면서도 중증화와 사망은 잘 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어제) :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어서 낮은 치명률을 보이는 정도로 관리가 되고 있다….] <br /> <br />전문가의 의견을 정부에 권고하는 자문위원단의 설명도 같습니다. <br /> <br />100만 명당 사망자를 보면 일본과 미국보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현저히 낮게 나타나는 만큼 확진자 숫자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br /> <br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동일수의 확진자라면 가장 낮은 사망률과 위중증률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저희 민간자문위원회의 권고이고 이번 정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br /> <br />확진자 규모를 줄이려면 사실상 강력한 거리두기 밖에 답이 없는데 일상 유지도 중요한 가치인 만큼 독일처럼 감당 가능한 환자 수준을 길게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400mm 비가 하루에 내리는 거하고 40mm씩 열흘 내리는 거하고는 얘기가 다르다는 것 잘 아실 겁니다. 마찬가지로 환자 발생이 많더라도 어느 정도 숫자에서 꾸준히 생긴다면 문제가 없을 거라는 겁니다.] <br /> <br />물론,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확진자 숫자가 나온다면 그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조금 더 많은 제약을 가해야 한다고 정 위원장은 덧붙였습니다. <br /> <br />그런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고위험군을 철저히 보호하면서 일상은 유지하는 지금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YTN 김평정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평정 (pyu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1723174987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