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실책 뒤 결승타'…KIA, SSG 상대 신승<br /><br />[앵커]<br /><br />KIA 박찬호가 SSG전에서 실책 뒤 결승타를 터트리며 냉온탕을 오갔습니다.<br /><br />KT는 알포드의 극적인 끝내기 2루타로 키움을 꺾고 3위 자리 압박을 계속했습니다.<br /><br />조한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1회말 KIA 나성범이 SSG 선발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3대 0 리드를 만드는 대형 홈런을 신고합니다.<br /><br />김광현은 뒤이어 지난달 2일 헤드샷을 맞춘 상대인 소크라테스에 안타를 맞는 등 흔들리는 듯 했지만 이후 KIA 타자들을 꽁꽁 묶으며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br /><br />SSG는 8회초, 최정의 솔로포와 전의산의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br /><br />여기에 KIA 유격수 박찬호가 라가레스의 병살타성 타구를 흘리면서 기회가 찾아왔고 최주환의 적시타로 동점까지 만들어냈습니다.<br /><br />하지만 박찬호는 실책을 곧바로 만회했습니다.<br /><br />8회말 노경은의 포크를 받아쳐 적시타를 신고, SSG의 추격을 따돌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br /><br /> "너무 미안해가지고 그래서 진짜 집중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불러들여야 한다 이런 생각 밖에 없었고 운 좋게 코스가 좋아가지고. 사람이 꼭 죽으라는 법은 없는 거 같아요."<br /><br />영원한 '롯데 할아버지' 캐리 마허 전 교수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된 경기.<br /><br />0-4로 끌려가던 1회말.<br /><br />롯데 이대호가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담장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때려냅니다.<br /><br />이어 롯데는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최원준의 폭투를 틈타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1회에만 모두 6점을 뽑아냈습니다.<br /><br />롯데는 6회말에도 전준우가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신고, 8회초에 두 점을 따라 붙은 두산의 추격을 따돌리며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br /><br />경기 내내 뒤지던 KT는 8회말 조용호와 김민혁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뽑아내며 동점에 성공,<br /><br />9회말 나온 알포드의 끝내기 안타로 키움을 꺾고 승차를 2경기로 좁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br /><br />#나성범 #박찬오 #롯데자이언츠 #KT위즈<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