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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 첫 회의…민주당 당헌 유지 여진

2022-08-18 15 Dailymotion

국민의힘 비대위 첫 회의…민주당 당헌 유지 여진<br /><br />[앵커]<br /><br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br /><br />김보윤 기자.<br /><br />[기자]<br /><br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반성과 사과로 첫 회의를 시작했습니다.<br /><br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당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소송전, 그리고 최근 수해 현장에서의 부적절한 언행 등을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오늘 정식 임명된 비대위원들과 함께 다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 숙여 사과하고 초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br /><br />주요 당직 인선도 단행했는데요.<br /><br />박덕흠 의원이 고사한 사무총장 자리에는 재선의 김석기 의원을, 수석대변인에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박정하 의원을 임명했습니다.<br /><br />비대위원장을 보좌할 비서실장에는 정희용 의원이 발탁됐습니다.<br /><br />비대위는 이준석 전 대표가 비대위 활동을 막기 위해 낸 가처분 신청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데요.<br /><br />주 위원장은 오늘도 기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지만,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줄 경우 비대위는 출범 직후 좌초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앵커]<br /><br />민주당 소식도 들어볼까요.<br /><br />민주당은 '이재명 구하기' 논란을 빚었던 당헌 개정안을 철회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br /><br />[기자]<br /><br />네, 어제 민주당은 당직자가 부정부패 등 혐의로 기소되면 직무를 정지시키는 지금의 개정안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br /><br />직무정지 요건을 완화했다간 '이재명 방탄용'으로 비친다며 당내 격론 끝에 결정을 내렸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는데요.<br /><br />친이재명계인 박찬대 의원이 공개 반발한 데 이어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br /><br />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는 당헌 80조를 완전 삭제하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는데 2만여 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br /><br />반면 조응천 의원은 "아직 기소가 안 된 분을 염두에 두고 미리 정지 작업을 요란스럽게 하는 이 당이 정상이냐"고 꼬집었는데요.<br /><br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원들이 절충안을 받아들여주길 기대한다며 갈등 봉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br /><br />우 위원장은 "의원들 중에서 절충안 자체에 크게 반발하는 분은 없다"며 강성 지지층을 달랬습니다.<br /><br />[앵커]<br /><br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 첫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데요.<br /><br />경찰국을 둘러싸고 공방이 예상된다고요.<br /><br />[기자]<br /><br />네, 오늘 행안위 업무보고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국과 관련한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br /><br />윤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경찰국 신설의 적법성을 두고 공방이 예상되는데요.<br /><br />특히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서장회의를 주도해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류삼영 총경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br /><br />류 총경은 오늘 국회에서 경찰국 신설은 위법하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피력할 것으로 보이고요.<br /><br />민주당은 류 총경에 대한 징계 조치가 정당했는지도 따져물을 방침입니다.<br /><br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의 '밀정 의혹'을 두고도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김 국장은 30여년 전 노동 운동을 함께 한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공세가 예상됩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비상대책위원회 #김석기 #이재명_방탄용 #당헌80조 #행정안전위원회 #경찰국<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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