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 모인 침수차 천백여 대에 달해 <br />차 위쪽까지 흙 뒤덮여…폭우 당시 상황 고스란히 <br />지하주차장 차량 피해 커…하루에도 몇 번씩 견인 <br />아직 복구 안 된 현장도…다음 주까지 운영 연장<br /><br /> <br />이번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피해를 본 분들 많을 텐데요, <br /> <br />보험사들은 피해가 접수된 침수 차량들을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집결해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 <br />속절없이 물에 잠겼던 차량에는 수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br /> <br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침수 차량이 천 대가 넘게 모여 있다던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제 뒤로 진흙 범벅이 된 차들이 보이실 텐데요. <br /> <br />어디까지 침수됐는지 알 수 있는 흙탕물 자국이 차에 선명합니다. <br /> <br />차 위쪽까지 흙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br /> <br />뒷좌석에는 창문이 부서지면서 튄 유리 파편들이 산산이 흩어져 있습니다. <br /> <br />주로 지하주차장에 대 놓은 차들이 이렇게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요, <br /> <br />견인차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차를 싣고 폐차장 등을 오가고 있습니다. <br /> <br />견인차 기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br /> <br />[이태진 / 견인차 운전자 : 한 5번째 왔고요. (오늘) 5대 이동할 예정입니다. 너무 황당하죠. 흙이 너무 많으니까….] <br /> <br />현재 이곳에는 지난 9일부터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등 보험사에 침수 피해가 접수된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해 차량 천 백여 대가 모여 있습니다. <br /> <br />원래 이번 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지하주차장에 물이 안 빠지며 방치된 차들이 수도권 지역에 남아있어서 다음 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입니다. <br /> <br />지난 8일부터 어제 오전 10시까지 보험사들에 접수된 차량 피해는 만 천4백여 대에 달하고, 손해액도 천6백억 원이 넘습니다. <br /> <br />수도권 폭우 피해가 서울 강남이나 분당 등에 집중되면서 수입 차들도 다수 물에 잠겼는데요, <br /> <br />피해액은 934억 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br /> <br />수리 가능한 차는 차주에게 인도하지만, 완전히 침수돼 보험사의 '전부 손해' 결정을 받으면 반드시 폐차해야 합니다. <br /> <br />전문가들은 침수 지역을 다녀왔거나 침수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도 가까운 점검 센터를 방문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당신의 제... (중략)<br /><br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18140656195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