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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소득 역대 최고 증가율…"손실보상 영향"

2022-08-18 1 Dailymotion

2분기 가계소득 역대 최고 증가율…"손실보상 영향"<br /><br />[앵커]<br /><br />경기 우려가 크지만 2분기 가계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br /><br />소비지출도 12년 만에 가장 크게 늘었지만, 소득증가율에 비하면 절반에 못 미쳤는데요.<br /><br />고물가로 지출이 늘긴 했지만, 실제론 씀씀이를 줄였다는 의미입니다.<br /><br />이은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3만1,000원.<br /><br />지난해 2분기보다 12.7% 늘었는데, 현재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br /><br />이같은 가계소득 증가에는 공적 이전소득, 특히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의 영향이 컸습니다.<br /><br />특히, 손실보전이 고소득층 자영업자에도 지급되면서 소득 최상위 20%인 5분위 가구는 공적 이전소득이 1년 전보다 165% 넘게 급증했습니다.<br /><br /> "손실보전금이 지급되면서 아무래도 자영업자 가구 소득이 증가했는데요. 근로자 가구는 조금 하위 분위로 내려가는 측면이 있었습니다."<br /><br />그런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61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5.8%만 늘어 증가율이 소득의 절반을 밑돌았습니다.<br /><br />물가를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은 0.4%에 그쳤는데, 지출액이 늘긴 했지만, 물가가 대폭 오르면서 실제로는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br /><br />반면, 소득 격차 개선은 4분기 만에 멈췄습니다.<br /><br />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이 5.60배로 1년 전보다 0.01배 포인트 오른 겁니다. 이 지표는 클수록 분배 사정이 좋지 않음을 뜻합니다.<br /><br />기획재정부는 "소득·분배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사회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br /><br />#가계동향 #통계청 #소득<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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