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명' 속 최고위원도 '친명'…비명계 5위 쟁탈전 주목<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80%에 가까운 압도적 득표율을 이어가자 당내 관심은 최고위원 선거에 쏠리고 있습니다.<br /><br />득표 순서대로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도 친명계가 주름잡는 가운데, 5위 쟁탈전이 치열합니다.<br /><br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어대명'·'확대명'을 넘어 거의 대표는 이재명, '거대명'을 향해 갑니다.<br /><br />사퇴한 강훈식 후보 표가 무효표 처리가 되면서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이 78.7%로 올랐습니다.<br /><br />이 후보의 '독주'와 함께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명'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br /><br />당선권 5명 중 고민정 후보를 제외한 4명이 적극 '이재명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현재 당선권 밖인 윤영찬·고영인·송갑석 후보는 모두 비명계입니다.<br /><br />다만, 3위와 8위 표차가 1만7천여 표일 정도로 중하위권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br /><br />비명계 후보들은 권리당원 42만 명, 전체 36%가 몰려있는 호남에서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특히 유일한 비수도권, 호남 후보임을 강조하는 송갑석 후보와 이낙연계 윤영찬 후보가 반전을 벼릅니다.<br /><br /> "계파도 라인도 없는 비수도권, 호남 후보에게 이번 전당대회 또한 가혹하기 그지없습니다. 친노·친문·친명은 호남의 언어가 아닙니다."<br /><br /> "우리 민주당, 이대로 괜찮습니까? 눈을 막고 귀를 가리고 입도 막힌 채 한쪽으로만 질주해도 되겠습니까?"<br /><br />당내에선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최고위원 5위 쟁탈전이란 말이 나옵니다.<br /><br />누가 5위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친명 색채의 농도가 달라진다는 건데, 비명계 후보가 호남에서 선전하더라도 권리당원 44만 명으로, 전체 흐름을 결정하는 서울·경기 경선을 넘어서야 하는 과제가 남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br /><br />#최고위원 #이재명 #전당대회<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