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서 올해 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인 <br />출입 통제·소독·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 <br />강원 돼지농장·도축장 등 48시간 일시 이동중지<br /><br /> <br />강원도 양구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 <br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돼지 열병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밤 11시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긴급지시를 내렸습니다. <br /> <br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올해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강원도 양구의 한 농가입니다. <br /> <br />해당 농장은 돼지 5,6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어제(18일) 낮, 폐사체가 발견됐고 이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 <br /> <br />방역 당국은 곧바로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br /> <br />또 내일(20일) 밤 10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원도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등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br /> <br />이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5,600여 마리는 매몰 처분될 예정입니다. <br /> <br />차량과 사람의 지역이동이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계부처에 심야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br /> <br />특히 야생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게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소독뿐 아니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br /> <br />또 발생 농장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강원 지역 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하고 보강하라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살처분이 추석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개체 수가 많지 않아 살처분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br /> <br />YTN 한연희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한연희 (hyhe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819032139921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