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2골 폭발 지소연 "춤 연습 더 해야죠"<br /><br />[앵커]<br /><br />우리나라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이 수원FC위민 소속으로 WK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br /><br />올 시즌 리그 최다관중 앞에서 리그 1, 2호골을 몰아치며 팬들의 기대에 제대로 보답했습니다.<br /><br />조성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소연의 WK리그 데뷔전이 펼쳐진 수원종합운동장.<br /><br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br /><br />기념품샵에는 지소연의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br /><br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 효과는 컸습니다.<br /><br />평소 200여명에 그쳤던 관중수는 5배 가량 늘어 올 시즌 WK리그 최다인 1,091명을 기록했습니다.<br /><br /> "남자축구에서 이승우 선수가 들어왔을 때 팬이 많이 늘었던 것처럼 지소연 선수가 들어오면서 팬이 좀 늘었으면…지소연 선수 화이팅!"<br /><br />팬들의 성원에 응답하며 지소연이 입장료를 전부 부담하겠다고 나서면서 WK리그에서 유일하게 유료 관중을 받는 수원FC는 무료 입장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br /><br />보은 상무에 맞서 데뷔전에 나선 지소연, 명불 허전이었습니다.<br /><br />전반 26분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했습니다.<br /><br />경기 종료 직전 팀의 3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이승우 못지 않은 댄스 세리머니까지 선보였습니다.<br /><br />지소연의 멀티골을 앞세운 수원FC는 3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br /><br /> "정말 이 날을 기다렸던 거 같고…경기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선수들과 함께 신나게 경기를 했던 거 같아요"<br /><br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을 치른 지소연은 앞으로도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 /><br /> "팬분들이 골을 넣고 보는 재미가 있어야겠단 생각을 저도 항상 하고 있었기 때문에…저도 춤 연습을 좀 해보려구요."<br /><br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br /><br />#지소연 #수원FC위민 #데뷔전 #WK리그<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