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코앞에 두고 강원도 양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했습니다. <br /> <br />강원도에서만 올해 두 번째인데요. <br /> <br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br /> <br />[기자] <br />강원도 양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 앞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이번에 두 달여 만에 또 발생한 것이죠? <br /> <br />[기자] <br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이 강원도 양구 국토정중앙면입니다. <br /> <br />또다시 강원도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건데요. <br /> <br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돼지농장 앞입니다. <br /> <br />현재 방역 당국이 철저히 통제 중이라 농장 안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br /> <br />농장에서는 소독과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br /> <br />농사에서 오전부터 키우던 돼지 5600마리에 대한 매몰처분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br /> <br />어제 정오쯤 이곳 양돈농장에서 돼지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 <br />방역 당국은 폐사체 2마리의 검체를 채취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강원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건 올해 5월 홍천 농장 이후 석 달 만인데요. <br /> <br />다만 이번에 ASF가 발병한 돼지농장 반경 10km 내에는 다른 돼지 농장이 없어 추가 매몰 처분은 없을 예정입니다. <br /> <br /> <br />지금 현장 조사도 이뤄지고 있을 텐데 발병 원인이 나왔습니까? <br /> <br />[기자] <br />강원도에서 또다시 돼지 농장 감염이 발생했는데 야생멧돼지 전파 가능성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br /> <br />이곳 양구에서만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80마리가 넘게 발생했습니다. <br /> <br />특히 이곳 국토정중앙면에서만 20마리가 넘게 확인됐는데요. <br /> <br />다만 이 일대에서 마지막 멧돼지 폐사체 발견된 건지난 3월입니다. <br /> <br />최근 집중호우로바이러스가 농가에 침투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 <br />ASF 바이러스는 냉동 상태에서 1000일 이상 살 정도로 생존력 높습니다. <br /> <br />멧돼지뿐 아니라 진드기, 음식물 쓰레기, 배설물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한데요. <br /> <br />방역이 어려운 이유인데 일단 강원도 전체200곳 넘는 양돈농가에 대해 임상검사진행 예정입니다. <br /> <br />또 내일 밤 10시 반까지 강원도 돼지농장이나 도축장, 사료 공장에 대한 스탠드 스틸, 즉 이동 중지명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br /> <br />조사 결과 이곳 양구 농장을 다녀간 사료 차량이나 도축장 차량이 다른 농가에 간 게 130곳... (중략)<br /><br />YTN 홍성욱 (haj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819101307660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