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코앞에 두고, 강원도 양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ASF가 발생했습니다. <br /> <br />강원도에서만 올해 2번째인데요. <br /> <br />현장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br /> <br />[기자] <br />강원도 양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입니다. <br /> <br /> <br />석 달여 만에 또 ASF가 발생했네요. <br /> <br />안타까운 일인데, 현장 상황 설명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강원도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br /> <br />현재 방역 당국이 철저히 통제 중인 가운데 소독과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 <br />ASF 발생 개요를 말씀드리면요. <br /> <br />어제(18일) 정오쯤 이곳 양돈농장에서 돼지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 <br />방역 당국은 폐사체 2마리의 검체를 채취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을 확인됐습니다. <br /> <br />강원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건 올해 5월 홍천 농장 이후 석 달만으로, 강원 지역 9번째 농장 확진 사례입니다. <br /> <br />다만 이번에 ASF가 발병한 돼지농장 반경 10㎞ 내에는 다른 돼지 농장 없어 추가 매몰 처분은 없을 전망입니다. <br /> <br /> <br />현재 감염 경로 조사와 함께 방역이 한창일 텐데요. 그런데 매몰처분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br /> <br />농장주의 반대로 매몰처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br />주인이 농장 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는데요. <br /> <br />이유는 보상과 재입식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매몰처분 이후에 다시 돼지를 키우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인데요. <br /> <br />매몰 처분되는 돼지 외에도 시설 철거비용과 영업손실 비용 보전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양구군은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행정 대집행을 해서라도 매몰처분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감염 원인은 야생멧돼지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br /> <br />이곳 양구에서만 지금까지 멧돼지 80여 마리가 감염돼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다만 이 일대에서 마지막 멧돼지 폐사체 발견된 게 지난 3월입니다. <br /> <br />최근 집중호우를 따라 바이러스가 농가에 침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 <br />ASF 바이러스는 냉동 상태에서 1,000일 이상 살 정도로 생존력 높습니다. <br /> <br />멧돼지뿐 아니라 진드기, 음식물 쓰레기, 배설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br /> <br />방역이 어려운 이유인데, 일단 강원도 전체 200곳 넘는 양돈농가에 대해 임상검사 ... (중략)<br /><br />YTN 홍성욱 (hsw050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819120833428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