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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정운호 게이트' 수사정보 유출 논란..."있을 수 없는 일" / YTN

2022-08-19 25 Dailymotion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부장검사 시절 법조비리 사건의 수사기밀을 유출했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br /> <br />이원석 후보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지만,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도 있어서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br /> <br />우철희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는 지난 2016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장으로서 법조비리 사건인 '정운호 게이트' 수사를 이끌었습니다. <br /> <br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상습도박 혐의를 둘러싼 검찰의 무혐의와 재판 과정에서 전·현직 부장판사와 검사장 출신 변호사 등이 연루돼 전관예우와 뇌물 등의 비리가 드러난 사건입니다. <br /> <br />이 사건은 2년 뒤 불거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서도 소환됩니다. <br /> <br />이원석 후보자가 검찰의 수사 내용을 사법연수원 동기인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게 알려줬다는 내용이 관련 판결문에 적시된 겁니다. <br /> <br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1·2심 판결문을 보면, 김현보 당시 행정처 감사관은 이원석 후보자와 4개월 동안 40여 차례 이상 통화하면서 35차례에 걸쳐 메모나 보고서 형태로 통화 내용을 상세히 기재했습니다. <br /> <br />특히, 이원석 후보자는 계좌추적 영장 신청 예정이라는 내밀한 수사진행 상황은 물론, 현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관련자 진술까지 알려준 것으로 적시됐습니다. <br /> <br />그러나 이원석 후보자는 수사를 성공해야 하는 입장에서 수사기밀을 밖으로 내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br /> <br />관련자 10여 명을 구속기소해 전부 유죄 판결을 받는 등 엄정하게 처리한 사건이라면서, 실제 재판 업무를 계속 수행하던 부장판사에 대한 징계와 감찰에 필요한 부분만 한정해서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40여 차례나 되는 통화 횟수는 물론, 영장 신청 예정 사실이나 관련자 진술이 징계와 감찰에 필요한 부분으로 보기에는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때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YTN 우철희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우철희 (woo7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19180452820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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