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 <br>34살, 당시 취임 당시 전세계 최연소 총리였던 핀란드 산나 마린 총리가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유출됐습니다. <br> <br>마약 복용 의혹까지 일고 있는데 마린 총리는 부인했습니다. <br> <br>염정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더니 흥이 폭발한 듯 더 격렬하게 춤을 추는 30대 여성. <br> <br> 핀란드 총리 산나 마린입니다. <br> <br> 핀란드 가수와 방송인, 여당의원 등 20명 정도와 가정집에서 격렬하게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SNS를 통해 유출됐습니다. <br> <br> 다른 국가 정상들에게선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br> <br>[산나 마린 / 핀란드 총리] <br>"사적 공간에서 촬영된 사적인 영상입니다. 대중에 알려져 안타깝습니다. 친구들과 파티를 하며 춤추고 노래하며 시끌벅적한 밤을 보냈습니다." <br> <br> 영상 중간에 핀란드어로 마약을 뜻하는 은어 '밀가루 갱'이 들렸다는 주장까지 나와 마약 복용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br> <br>여야 모두 마약 검사를 요구하자 필요하면 검사를 받겠다며 당당하게 맞섰습니다. <br> <br>[산나 마린 / 핀란드 총리] <br>"제가 아는 한 마약은 없었고, 그것(마약 은어)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릅니다." <br> <br> 지난 2019년 12월 34살의 나이로 제1당인 사회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마린 총리는 당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였습니다. <br> <br>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던 지난해 12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후 업무용 전화 없이 새벽까지 나이트클럽에서 놀았다가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br><br>영상편집: 차태윤<br /><br /><br />염정원 기자 garden933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