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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전 광복회장, 출판·채용·가발까지 8억 비리”

2022-08-19 166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국회에 있는 카페 수익금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비리가 추가로 적발됐습니다.<br> <br>인쇄업체의 계약을 부풀려서 광복회에 수억원의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나온 것입니다. <br> <br>가발비용과 목욕비용을 법인카드로 쓰고, 절차를 무시하고 지인을 채용했다는 비리도 드러났습니다.<br> <br>이렇게 드러난 비리 규모가 모두 8억 원대에 이릅니다.<br><br>김재혁 기자입니다.<br><br>[기자]<br>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이용되는 카페 수익금 등 6100만 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원웅 전 광복회 회장. <br> <br>[김원웅 / 전 광복회장(지난 2월)] <br>"경찰 조사에서 내가 법적 책임이 있다 그러면 법적 책임을 지고 도덕적 책임이 있다면 어떤 책임을 질까를 고민하고." <br> <br> 광복회 관리감독기관인 국가보훈처 감사 결과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br> <br> 지난 2020년 성남시와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출판사업을 추진하면서 한 인쇄업체와 맺은 수의 계약이 시장가보다 90% 이상 부풀려졌다는 겁니다. <br><br> 보훈처는 김 전 회장이 납품가를 낮추려는 조치 없이 세 차례 계약을 체결했고 광복회에 5억 원 넘는 손해를 입혔다고 설명했습니다. <br><br> 백범 김구 등의 업적이 담긴 100인 만화에는 김 전 회장 모친인 전월선 선생이 포함됐고, 김 전 회장이 태어나는 모습도 그려졌습니다. <br> <br> 포천 수목원에 있는 카페 수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9배 넘는 공사비를 지급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br> <br> 이와 함께 가발 미용비, 목욕비 등에 법인카드로 2천 2백 만원 정도를 지출했다가 적발됐습니다. <br> <br> 보훈처가 새로 밝혀낸 김 전 회장 관련 비리 혐의는 모두 8억 4900만 원 상당. <br>  <br>공고와 면접 등 전형 절차없이 7명을 광복회에 채용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br> <br> 보훈처는 제19대 민주당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열린우리당 보좌관 출신 등 지인이나 추천을 받은 사람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br> <br>[박민식 / 국가보훈처장] <br>"김 전 회장의 파렴치한 범법 행위는 단순한 부정부패를 넘어 역사의 법정에서 순국선열이 비분강개할 일입니다." <br> <br>보훈처는 김 전 회장을 비롯해 광복회 전현직 임직원과 성남문화재단 전 웹툰기획단장 등 5명을 업무상 배임, 기부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br> <br>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br> <br>영상취재 : 김영수 <br>영상편집 : 이희정<br /><br /><br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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