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총리가 참석했던 떠들썩한 댄스파티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 <br />"사생활인데 어떠냐?", "옆 나라 러시아의 전쟁 도발에 이럴 때냐?" 수긍과 비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br /> <br />임수근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강렬한 비트의 음악에 맞춰 젊은 여성이 격렬하게 춤을 춥니다. <br /> <br />이번 여름 촬영된 영상 속 인물은 핀란드의 젊은 총리 산나 마린입니다. <br /> <br />당시 파티는 가수와 여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가정집에서 열렸습니다. <br /> <br />사적인 모임이라고 해도 한 나라 총리의 모습이라 당혹스러운 데다 영상에서 코카인을 지칭하는 은어가 들렸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br /> <br />마약 복용 의혹에 제기되자 산나 마린 총리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필요하면 검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산나 마린 / 핀란드 총리 : 마약을 복용 의혹은 사실이 아닙니다. (영상에서 코카인 은어가 들렸다는데요?) 그것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습니다.] <br /> <br />댄스 파티 영상을 계기로 핀란드에선 총리의 사생활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 <br />'산나 마린이 춤추는 시간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 치는 시간보다 훨씬 짧을 것이다' '과거 영국 존슨 총리도 광선검 춤을 췄다' '총리라도 사생활이라 괜찮다', 옹호하는 의견들입니다. <br /> <br />반면 '러시아 도발로 나라 안보가 위태로운데 지금 춤이나 추고 다닐 때냐?' '페스티벌이나 파티에 시간 쏟느라 국정에 소홀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마린 총리는 지난해 "총리 이전에 개인으로 봐달라며 예전처럼 살겠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br /> <br />[산나 마린 / 핀란드 총리 (2021년 7월) : 저는 총리이기 전에 개인이기도 합니다. 내 행동을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br /> <br />1985년생인 산나 마린은 34살이던 2019년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며 최연소 총리가 됐습니다. <br /> <br />그녀는 지난해 12월 코로나에 걸린 외무 장관과 밀접 접촉한 뒤 새벽까지 나이트클럽에서 놀았다가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YTN 임수근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임수근 (sgl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19232359343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