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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 '건초 사료'…생산기술 국산화 성공

2022-08-20 43 Dailymotion

수입 의존 '건초 사료'…생산기술 국산화 성공<br />[생생 네트워크]<br /><br />[앵커]<br /><br />말린 풀, 건초는 한우와 젖소 등 반추동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사료입니다.<br /><br />그동안 주로 외국에서 수입해왔는데 외국산보다 저렴한 양질의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br /><br />강창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밭에서 풀 사료 수확이 한창입니다.<br /><br />이탈리안 라이 그라스라는 작물로 통상 절단 후 밀봉해 사일리지 형태로 보관합니다.<br /><br />겨울에 파종해 5월 중 수확하는데 농번기인 모내기 철과 겹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br /><br />하지만 수분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무겁고 품질이 고르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합니다.<br /><br /> "품질이 일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낙농가에서는 배합비 짜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br /><br />농촌진흥청이 뜨거운 바람으로 건초를 만드는 열풍 이용 건초생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br /><br />수확한 풀 사료를 해체 절단하고 건조해 압축포장하는 3단계 공정을 거치는데 수분함량이나 무게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br /><br />㎏당 생산단가는 수입산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고 소가 잘 먹는데다 우유 생산량도 차이가 없습니다.<br /><br /> "열풍 건조기가 개발됨으로 해서 날씨에 상관없이 건초를 생산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br /><br />최근 수입산 건초 가격이 크게 오른 데가 2024년 이후 수입이 전면 개방될 예정이어서 국내 시장보호에 기여할 전망입니다.<br /><br /> "수입 조사료 대비 54%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수입 건초가 90만t 정도 수입되고 있는데 5천억원 정도 수입 절감 효과가…"<br /><br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우수한 품질의 건초 생산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비싸고 수급이 불안한 수입산을 대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br /><br />#건초 #사료작물 #축산 #유통<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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