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선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공연 예술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이 한창입니다. <br /> <br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취소 또는 축소됐던 행사가 3년 만에 전면 재개된 건데요. <br /> <br />여기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r /> <br />현장에 신예진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br /> <br />[기자] <br />감미로운 음악이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거리를 가득 채운 관광객들은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속에 여유를 만끽합니다. <br /> <br />세계에서 가장 큰 공연 예술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br /> <br />지난 1월부터 대규모 야외 행사가 재개되면서, 3년 만에 다시 정상적으로 열린 겁니다. <br /> <br />한 달가량 58개국 3천 개 넘는 단체가 약 5천 회의 공연을 펼치는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했습니다. <br /> <br />[이안 윌리엄스·릭 레어드 / 캐나다 관광객 : (축제) 규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밴쿠버의 예술제는 이만큼 크지 않은데요. 여긴 도시 어딜 가나 공연이 있어요.] <br /> <br />올해로 75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열린 이번 축제에는 한국 공연 단체도 7개가 넘게 참가해 한국 문화의 저변을 넓혔습니다. <br /> <br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장 객석은 가득 찼고, 밤늦은 시간 열린 음악제작소 '위뮤'의 국악공연엔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br /> <br />[김송지 / 음악제작소 위뮤 보컬 :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음악의 의미 전달에 있어서 조금 우려가 있었는데 우려와는 달리 표정과 몸짓, 그리고 선율로 저희가 소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더 행복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br /> <br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실감한 한인 동포들도 벅차오르는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br /> <br />[안지은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 좋은 (한국) 공연을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너무 뿌듯하고 더 많은 기회가 있어서 (한국 공연단이) 많이, 자주자주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br /> <br />특히 한국문화원이 에든버러 페스티벌 기간 한류 팬들을 위해 연 행사 '케이팝 워킹 투어'엔 신청자가 몰려 추첨을 했을 정도입니다. <br /> <br />[이정우 / 주영한국문화원장 : 이번에 워킹 투어를 지난 일요일(7일)에 진행했는데, 저희가 정원 30명 정도를 생각했는데 약 108명 정도가 지원을 했습니다.] <br /> <br />'기생충'과 '오징어게임' 등 영상물과 케이팝뿐만 아니라 현대무용과 국악까지 영역을 꾸준히 넓혀온 한국 문화. <br /> <br />지구촌 최대 공연 예... (중략)<br /><br />YTN 신예진<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21021651233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