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감사원의 권익위 감사는 정치 표적 감사" <br />선관위, 선거업무 관련 자료 제출 거부 <br />민주당, 공수처 고발·특검 등 강경 대응 예고 <br />민주당, 전 정부 출신 기관장 임기 보장에 총력전<br /><br /> <br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감사원의 권익위 감사가 정치적 표적감사라며 감사의 부당함을 여론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선관위는 감사원의 선거 업무 관련 자료 제출 요청을 거부했고, 민주당은 감사원법 개정안 카드를 꺼내는 강경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br /> <br />감사원이 하반기 고강도 감사를 예고했지만 갈 길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br /> <br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권익위를 향한 감사원 감사에 심한 압박감까지 토로한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번 감사가 자신의 사퇴를 노린 정치적 표적 감사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br /> <br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 권익위원장으로서 가장 강한 사퇴 압박의 요인은 혹시나 이번 감사로 인해 직원들이 다칠 수 있지 않을까,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이것이 가장 미안하고 두려운 부분입니다.] <br /> <br />한덕수 국무총리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언급하며 전현희 위원장을 향해 정치 관련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br /> <br />[한덕수 / 국무총리 : 정치라는 것을 그렇게 너무 입에 올리는 것은 엄정한 중립을 지켜야할 공무원으로서는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br /> <br />하지만 일부 피감 기관의 반발은 더욱 구체화하는 모양새입니다. <br /> <br />감사원이 지난 3월 대선 당시 '소쿠리 투표' 논란과 관련해 선관위에 대한 감사에 나섰지만, 선관위는 선거업무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br /> <br />선관위는 정식 공문을 통해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 기구로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br /> <br />이 때문에 선관위 감사를 위한 자료 수집을 언제까지 마무리하고, 본 감사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br /> <br />여기에 민주당은 공수처 고발과 특검, 감사원법 개정안 등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br /> <br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실, 권익위, 감사원 관련자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공수처 고발, 특검 수사 등 가장 강력한 조치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br /> <br />특히 여당의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사열 국가 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잇달아 사의를 표명했는데, 이같은... (중략)<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821053656885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