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청문회를 통과할 사람을 찾고 있다.” <br /> <br /> 역대 최장기간 공백을 갱신 중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놓고 대통령실과 여권에서 나오는 말이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청문회가 만만치 않다는 점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며 “광범위한 인재풀 사이에서 청문회를 통과할만한 분들 위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돌고 돌아 도덕성을 검증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br /> <br />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8일 언론 브리핑에서 “교육부와 복지부 장관은 몇몇 후보자들이 검증 중이며 빠른 시일 내 확정되는 대로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빠른’이란 표현을 쓰기엔 민망한 상황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분위기다. <br /> <br /> 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25일 권덕철 전 장관이 퇴임한 뒤 21일 기준 89일째 공석이다.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과 김승희 전 의원이 낙마한 뒤 아직 초대 장관도 임명 못 했다. 그간 복지부 장관 공백이 가장 길었던 때는 박근혜 정부 당시 진영 전 장관과 문형표 전 장관 사이의 63일이었다. ‘5세 조기입학’ 논란으로 지난 8일 사퇴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후임자도 마찬가지다. 김인철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고 박 부총리가 사실상 경질된 이후 대통령실에선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후보자”를 우선 물색 중이다. 하지만 선뜻 손을 드는 사람도, 또 청문회를 통과할만한 후보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두 장관이 아직 공석인 것에 대해 “이전보다 인사 검증을 훨씬 더 치밀하게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떨어지는 분들이 훨씬 더 많았다”며 “이제는 다시 비판이 나오지 않을 분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br /> ...<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5744?cloc=dailymotio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