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 광주·전남 경선 시작<br /><br />[앵커]<br /><br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오늘은 광주, 전남에서 맞붙습니다.<br /><br />민주당 권리당원 22%가 지역에 몰려 있어 승부처로 꼽히는데요.<br /><br />경선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br /><br />박초롱 기자. 후보들의 연설이 시작됐군요.<br /><br />[기자]<br /><br />네, 저는 지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조금 전부터 당대표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시작됐습니다.<br /><br />최고위원 후보 8명까지 정견발표를 마친 뒤, 오후 6시30분쯤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br /><br />민주당 당원들이 몰려있는 호남 경선은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의 승부처로 꼽힙니다.<br /><br />어제는 전북, 오늘은 전남에 이어 광주에서 경선이 열렸는데요.<br /><br />어제 결과까지 보면, 이재명 후보가 80%에 가까운 득표율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호남 1차전인 전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는 76%를 얻어 누적 득표율이 78.05%로 올라갔습니다.<br /><br />박용진 후보는 고향인 전북에서 23.2%를 얻었고 누적득표율은 21.95%입니다.<br /><br />이 후보가 호남 2차전인 오늘 경선에서도 압승해 승부에 쐐기를 박을지 주목되는데요.<br /><br />이제 승부 자체보단 이 후보가 얼마나 높은 득표율을 얻을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깁니다.<br /><br />[앵커]<br /><br />지도부를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이재명계 후보들이 상위권을 기록 중이라고요?<br /><br />[기자]<br /><br />네, 그렇습니다.<br /><br />첫 경선 지역인 강원에서부터 당선권인 5등 안에 친명계 후보 4명이 포진하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누적득표율을 보면 정청래 후보가 27.8%로 1위, 고민정 후보가 23.3%로 2위입니다.<br /><br />이어서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후보 순입니다.<br /><br />쏠림현상에 대한 당내 우려가 있어서인지 오늘 전남 연설에서 이 후보는 통합의 민주당을 강조했고 박 후보는 당내 견제와 균형이 사라질까 걱정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br /><br />직접 보시겠습니다.<br /><br /> "결코 사적 이익이나 특정 계파를 위해서 권한을 남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역할 분담을 통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영역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모으겠습니다."<br /><br /> "한쪽 계파가 대표도, 최고위원도 다 먹고 당헌-강령도 마음대로 뒤집는 일, 그래서 당 밖에서 한 쪽 계파가 꿩 먹고 알 먹고 국물까지 싹 독식한다는 그런 비판을 들으면 우리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위기 한 가운데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br /><br />비명계 최고위원 후보들은 호남 경선에서 반전을 노려왔는데요. 광주 지역 의원인 송갑석 후보와 이낙연계 윤영찬 후보가 그렇습니다.<br /><br />그러나 어제 전북 경선에선 하위권에 머무르며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는데요. 오늘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br /><br />지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 #당대표_최고위원 #광주_전남 #권리당원 #누적득표율<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