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존립 위기’ 상정…자위대, 림팩 군사 훈련 <br />타이완 유사 시 대비 ’집단 자위권’ 행사 염두 <br />중·타이완 무력 충돌 시 난세이 제도 등 영향 <br />요미우리 "장거리 미사일 1천 발 이상 보유 검토"<br /><br /> <br />일본이 중국을 겨냥해 장거리 미사일을 천 발 이상 보유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타이완을 둘러싸고 무력 충돌이 생길 경우에 대비하겠다는 건데 내년도 일본 방위비도 역대 최대가 될 전망입니다. <br /> <br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이달 초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타이완을 전격 방문한 시기. <br /> <br />일본 자위대는 집단 자위권 행사를 염두에 둔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br /> <br />국가 존립과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한 훈련은 사실상 타이완 유사시를 상정한 것입니다. <br /> <br />중국과 타이완의 무력 충돌이 벌어지면 오키나와 남쪽 난세이 제도까지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 <br />[기시 노부오 / 당시 일본 방위성 장관 (지난 8일) : 무력 행사를 동반하는 시나리오 훈련에도 참가했습니다. 존립 위기 사태를 전제로 한 실제 훈련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것입니다.] <br /> <br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장거리 미사일을 1천 발 이상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일본을 사정권으로 한 중국 미사일이 2천 발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겁니다. <br /> <br />사거리도 북한과 중국까지 닿는 1천 km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r /> <br />방위성은 역대 최대인 약 54조 원의 내년 예산과 별개로 미사일 개발 예산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일본 정부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앞세워 연일 방위력 강화를 역설하고 있습니다. <br /> <br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필요한 방위력 내용의 검토와 이를 위한 예산 규모 파악, 재원 확보를 하나로 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br /> <br />타이완 주변 군사 훈련 계획을 주요7개국, G7이 비난하자 중국은 예정했던 일본과의 외교장관 회담을 취소했습니다. <br /> <br />최근 양국 안보 수장도 만났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br /> <br />중일 관계에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과 타이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온 '일화의원간담회' 회장이 타이완을 방문합니다. <br /> <br />자민당 중의원인 후루야 회장은 차이잉원 총통과도 만날 예정이어서 양국 관계에 또 다른 불씨가 될 전망입니다. <br /> <br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 (중략)<br /><br />YTN 이경아 (ka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21181822088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