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프로축구 첫 600승…마틴 아담 멀티골 맹활약<br /><br />[앵커]<br /><br />프로축구 K리그1(원) 선두 울산이 새 용병 마틴 아담의 멀티골로 프로축구 첫 통산 60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br /><br />서울은 일류첸코를 앞세워 상위 스플릿 진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br /><br />홍석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전반 35분 김천 상무의 신병 김준범에게 일격을 당한 울산 현대.<br /><br />울산의 해결사는 헝가리에서 건너온 새로운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이었습니다.<br /><br />전반 44분 아담은 김태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br /><br />후반에도 아담의 골 감각은 여전했습니다.<br /><br />후반 3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br /><br />지난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아담은 이번엔 멀티골로 K리그1 데뷔 3경기 만에 3골을 몰아쳤습니다.<br /><br /> "2골 넣은 것도 만족스럽지만, 팀이 이기고 승점 3점을 얻은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br /><br />2-1로 역전승을 거둔 선두 울산은 프로축구 첫 통산 600승의 금자탑을 세움과 동시에 2위 전북과의 승점을 9점 차까지 벌렸습니다.<br /><br />전반 내내 최하위 성남을 밀어붙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한 서울.<br /><br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일류첸코가 가슴 트래핑 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성남의 골문을 갈랐습니다.<br /><br />일류첸코는 9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민이 머리로 건네준 것을 다시 자신의 머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br /><br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실과 대화를 나눈 끝에 결국 골로 인정됐습니다.<br /><br />서울 유니폼을 입고 첫 멀티골을 만든 일류첸코의 활약에 2-0으로 승리한 서울은 6위 수원FC와 승점은 동률을 이룬 채 다득점에서 밀린 7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br /><br />#마틴아담 #울산 #일류첸코 #서울<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