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39.8원…13년 4개월 만에 최고 <br />위안화 약세가 원화 약세로 이어져 <br />미 연준 총재들의 긴축 의지로 달러화 강세<br /><br /> <br />미국 연준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1,330원을 넘어섰습니다. <br /> <br />코스피는 1%, 코스닥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br /> <br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br /> <br />오늘 환율이 급등했군요? <br /> <br />[기자] <br />원/달러 환율은 오후 한때 1,340.2원까지 올랐습니다. <br /> <br />결국, 전 거래일보다 13.9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습니다. <br /> <br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br /> <br />환율 급등은 대외 요인이 컸습니다. <br /> <br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인하하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은 겁니다. <br /> <br />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진 것도 달러화 강세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br /> <br />앞서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이 금리 인상과 긴축 의지를 밝혀 달러화 강세를 예고했습니다. <br /> <br />코스피는 1.21% 내린 2,462.50에, 코스닥은 2.25% 내린 795.87에 마감했습니다. <br /> <br />그나마 다행인 건 환율 급등 속에서도 외국인이 투매가 아니라 코스피에서 천백억 원 이상 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br /> <br />이에 대해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 자체를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br /> <br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26일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br /> <br />특히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의지를 어느 정도 밝힐지 주목됩니다. <br /> <br />또 급등하는 환율이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br /> <br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앞으로 1,35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정부나 기업들의 대비를 권고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 <br /> <br /><br /><br />YTN 박병한 (bh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822155955526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