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복덩이' 아담, 우승 완성할 마지막 퍼즐되나<br /><br />[앵커]<br /><br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 신입 공격수, 마틴 아담의 활약에 웃고 있습니다.<br /><br />울산은 스트라이커 아담의 합류로 17년 만의 리그 우승에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br /><br />조성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에 반응한 마틴 아담이 육중한 몸을 날려 다이빙 헤더로 김천 골망을 흔듭니다.<br /><br />헝가리 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지난달 입단한 신장 190cm의 '탱크' 아담의 멀티골 활약에 울산이 활짝 웃었습니다.<br /><br />아담은 지난 6월 잉글랜드와의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멀티 도움으로 헝가리의 4대0 대승을 이끈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br /><br />하지만 유럽 비시즌 기간 이적해 와 몸 상태는 최상이 아니었습니다.<br /><br />그럼에도 K리그 데뷔 3경기 만에 3골을 넣으며 파괴력을 자랑했습니다.<br /><br />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습니다. 1,2주 더 매일같이 훈련하면 100%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br /><br />울산은 지난 시즌부터 최전방 외국인 스트라이커 자리가 고민이었습니다.<br /><br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힌터제어도, 헝가리 출신의 마크 코스타도 K리그 적응에 실패하며 팀을 떠났습니다.<br /><br />반면 아담은 2020년 K리그 득점왕을 접수한 울산의 '골무원', 주니오를 연상시킵니다.<br /><br /> "K리그의 강도와 압박, 템포는 수준이 높습니다. 하지만 헝가리 리그 역시 힘든 곳이었고, 저 역시 빅맨이라 문제 없습니다."<br /><br />최근 세 시즌, 한끝 차이로 전북에 밀려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던 울산.<br /><br />새 얼굴 아담이 17년 만의 K리그 우승을 완성할 울산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br /><br />#마틴아담 #울산 #600승 #K리그<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