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만여 명…위중증·사망 '주춤'<br /><br />[앵커]<br /><br />어제(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 명을 넘으며 하루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br /><br />다만 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조금 주춤했는데요.<br /><br />정부는 올여름 재유행이 이번 주 정점을 찍고, 가을이나 겨울쯤 또 다른 대규모 유행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어제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만 258명입니다.<br /><br />6만 명가량 확진된 그제의 2.5배로,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뛰었습니다.<br /><br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6만 6,000여 명 많습니다.<br /><br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504명이었습니다.<br /><br />하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오히려 줄었습니다.<br /><br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7명으로 사흘 만에 500명 밑으로 내려왔고, 사망자도 하루 만에 13명 줄어든 52명 나왔습니다.<br /><br />전국의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이 약 45%, 준-중증 병상이 6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br /><br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재유행이 이번 주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br /><br />다만 "한 번의 큰 파도가 남아 있다"며 올가을이나 초겨울쯤 대규모 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br /><br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생성된 대규모 자연 면역이 이르면 9월, 늦어도 12월쯤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겁니다.<br /><br />그러면서 새로운 유행이 오기 전에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한 응급실 시스템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br /><br />#코로나_확진자 #가을_재유행<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