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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이웃나라…"어떻게든 자주 만나야"

2022-08-23 2 Dailymotion

'멀어진' 이웃나라…"어떻게든 자주 만나야"<br /><br />[앵커]<br /><br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았지만, 떠들썩하게 잔치 분위기를 낼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br /><br />코로나 방역도 이유겠지만, 무엇보다 양국 국민간 감정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입니다.<br /><br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주중한국문화원이 자리한 베이징 시내 중심 거리.<br /><br />젊은 직장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물었습니다.<br /><br /> "많은 중국의 스타들이 한국에서 데뷔했고, 춤을 췄습니다. 패션 분야에서도 한국은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br /><br /> "한국의 드라마는 재미있습니다. 영상도 좋고, 입고 나오는 옷들도 아주 예쁩니다."<br /><br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패션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br /><br />중국 매체들도 주목할 정도입니다.<br /><br />하지만, 중국에서 최신 한류 콘텐츠를 접하려면 대부분 우회 경로를 통해야 합니다.<br /><br />중국 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br /><br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일부 한류드라마의 방송 허가가 재개됐지만, 2016년 사드 배치 결정을 계기로 중국 당국이 내린 한한령은 여전히 유효합니다.<br /><br />심화하는 미중간 전략 경쟁 속에서, 양국 국민의 감정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br /><br /> "중국과 한국, 주변국가들이 모두 협력해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쟁이 없길 바라고, 전 세계가 평화롭기를 희망합니다."<br /><br />중국을 대하는 한국 국민들의 부정적 감정도 확인됐는데, 젊은 층으로 갈수록 더 나빠집니다.<br /><br /> "한중간에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상수입니다. 하지만, 감정은 언제든 변할 수 있는 변수거든요. 문화라는 상수가 양국 간 감정을 친밀하게 할 수 있도록…"<br /><br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일주일에 1,100번 이상 열려 있던 양국 간 하늘길은 90% 이상 감소한 상황.<br /><br />악화한 양국 간 국민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적·문화적 교류부터 재개하는 것이 순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br /><br />#한중_관계 #한중수교_30년 #한한령 #문화교류<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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