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에 학교발 확산 우려…'공기관리' 대책은 미적<br /><br />[앵커]<br /><br />각급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학교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이들 연령군의 코로나 발생률이 높아진 시점에 학교에 다시 모이게 돼 염려가 더 큰데요.<br /><br />하지만 학교마다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방안은 석 달 넘게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br /><br />김민혜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한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br /><br />개학을 앞두고 확진자가 늘면서 걱정스럽다는 학부모들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확산세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아동청소년 감염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br /><br />주간 일평균 발생률에선 0세에서 9세가 10만명당 292.6명으로 가장 높았고, 10세에서 19세도 279.6명에 달했습니다.<br /><br />특히 재감염자 중 18세 미만 비율도 절반에 육박해 학교를 통한 재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br /><br /> "아이들 건강도 걱정이 되지만 아이들이 집에 와서 가족들한테 퍼뜨리고 고령자와 영유아로 퍼지는 그런 악순환이 또 시작될 우려가 있죠"<br /><br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지속 차원에서 확진자가 늘어도 대면수업은 유지할 방침입니다.<br /><br /> "대면수업은 유지하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비교과 활동, 체험활동, 야외수업 등 최대한 자제할 계획…"<br /><br />문제는 안전한 대면수업을 위해선 환기는 물론, 교실 공기질 관리가 필수지만 학교에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던 정부 계획은 석 달 넘도록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br /><br />교육부 관계자는, 협의체를 구성한 관련 부처에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br /><br />전면등교가 자칫 유행 감소세를 되돌릴 수 있단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학교마다 보다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단 지적이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br /><br />#개학 #학교발_감염 #교실_공기청정기 #대면수업<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