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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든 누구든 성역 없이 부른다”…탈원전 재감사 진행

2022-08-23 872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오늘 감사원이 확정한 계획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탈원전 감사입니다. <br><br>지난 정부 때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이 이미 한 번 감사를 했죠. <br> <br>이번엔 탈원전 정책 결정부터 집행까지, 그러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여다보겠다고 합니다. <br> <br>저희가 알아보니, 필요하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도 조사하겠다고 합니다. <br> <br>정하니 기자입니다.<br><br>[기자]<br>감사원은 포괄적인 탈원전 감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br> <br>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전반을 점검하는 차원인데 특히 성역없는 감사를 강조했습니다. <br> <br>감사원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성역 없이 필요하면 다 부른다"며 "대통령이든 누구든 고위직도 다 불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이번 감사에서는 탈원전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었는지 살펴볼 예정인데, 전직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관련이 있다면 조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br> <br>[최재해 / 감사원장(어제)] <br>"정책결정 그 자체는 저희들이 감사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정책결정에 이르게 된 과정이 적정했는지는 저희들의 감사대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책의 집행과정은 당연히 감사대상이 됩니다." <br> <br>감사원은 지난 2020년 10월 월성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관련 감사에서 경제성 평가가 불합리했다고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br><br>당시 감사보고서에 "대통령이 월성 1호기의 영구 가동중단은 언제 결정할 계획인지 질문하였다"는 대목이 기술되어 있어 문 전 대통령이 이번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br> <br>문 전 대통령 측은 감사원의 탈원전 재감사와 관련해 "특별히 입장을 내놓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br>감사원은 지난해 3월에는 산업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해 절차적 문제가 없다는 추가적인 감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br> <br>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감사는 최상위 정책과 상충되는지를 살펴봤다면 이번 감사는 의사결정 과정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br><br>영상편집 : 배시열<br /><br /><br />정하니 기자 honeyj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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