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프로그램 이수 청년에 도약 준비금…尹정부 첫 예산안 윤곽<br /><br />[앵커]<br /><br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의 윤곽이 나왔습니다.<br /><br />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밝혔는데요.<br /><br />확장 재정에서 건전 재정으로 재정 기조를 조정하되, 취약계층과 청년 세대 지원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br /><br />최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 /><br />[기자]<br /><br />국민의힘과 정부가 당정 협의에서 밝힌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의 핵심 기조는 재정의 지속성.<br /><br /> "내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를 올해 추경보다 대폭 낮게 억제함으로써 이전 정부 대비 관리재정수지와 국가 채무를 개선하며…"<br /><br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나랏빚이 1천조원을 돌파하며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한 것입니다.<br /><br /> "국가 채무는 5년 만에 400조원 증가해 총 1천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민생을 돌보는 묘책을 마련할 시기입니다."<br /><br />동시에,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핀셋' 지원은 늘리기로 했습니다.<br /><br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은 취약계층과 청년지원 확대, 반도체 기술 투자 강화, 재난대응 시스템 확충 등 크게 세 가지.<br /><br />당정은 우선 구직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청년들에게 300만원의 도약 준비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br /><br /> "청년들에게 국가 예산이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정부도 이에 대해 아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br /><br />장애인 복지와 관련해선, 장애인 고용 장려금을 인상하고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급 예산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br /><br />도심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예산도 반영될 전망입니다.<br /><br /> "도심지에 기후 변화 시대에 피해가 상당히 클 수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에) 대심도 빗물터널 설계비를 반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br /><br />당정은 이밖에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 50% 인상을 골자로 한 물가 대책과, 소상공인 채무 조정 관련 예산도 편성한다는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br /><br />#당정협의회 #내년_예산안편성 #취약계층 #청년지원<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