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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냉전' 때 손잡은 韓中...수교 30년 '신냉전' 시험대 / YTN

2022-08-24 113 Dailymotion

30년 전 오늘, 탈냉전 흐름 속에 우리나라와 중국이 이념을 뛰어넘어 수교에 이르렀습니다. <br /> <br />올해로 서른을 맞이한 양국 관계는 미중 대결에서 비롯된 '신냉전' 국면 속에 다시 시험대에 올라서 있습니다. <br /> <br />중국 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정규 특파원! <br /> <br />먼저 오늘 저녁 개최되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br /> <br />[기자] <br />오늘 기념식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7시 서울과 베이징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br /> <br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이 각각 참석해 양국 정상의 축사를 대독할 예정입니다. <br /> <br />특히 이곳 베이징의 행사 장소인 댜오위타이(釣魚臺) 17호각은 30년 전 한중 수교 서명식이 이뤄졌던 곳입니다. <br /> <br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이념을 뛰어넘어 손을 맞잡았던 초심을 강조하는 장소 선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br /> <br />행사에 앞서 지난해 수교기념일에 출범한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공동보고서도 제출됩니다. <br /> <br />지난 1년 동안 양국의 전문가들이 정치외교· 경제·사회 등 분야별로 토론을 거쳐 완성한 정책 제언이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 <br />이번 기념식을 두고 예전보다 격이 낮아졌다는 말이 나오는데, 무슨 이유에서입니까? <br /> <br />[기자] <br />지난 2012년 20주년 행사엔 당시 시진핑 부주석이 주빈으로 참석했습니다. <br /> <br />차기 국가 주석으로 낙점된 인물의 깜짝 등장은 그 자체로 성년이 된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상징했습니다. <br /> <br />사드 사태로 한중 관계가 바닥을 쳤던 지난 2017년 25주년 행사 때는 완강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주빈으로 참석했습니다. <br /> <br />비록 한직으로 평가되는 자리지만, 장관급 보다 높은 부총리급 인사를 보내 성의 표시를 한 겁니다. <br /> <br />이번 30주년 행사의 주빈인 왕이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장관급으로 부총리급엔 못 미친다는 평가입니다. <br /> <br />규모도 축소됐는데, 표면적인 이유는 코로나19 방역이지만, '사드 3불'이나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 동맹 '칩4' 참여 문제 등 복잡한 한중 관계가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br /> <br /> <br />지난 30년 한중 관계에서 굴곡도 많았는데, 중국 현지에서 본 한중 관계의 변화는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제 뒤로 보이는 쌍둥이 빌딩이 2005년 준공된 LG 그룹의 중국 사업 거점이었습니다. <br /> <br />그러나 지난 2020년 싱가포르 투자청에 매각된 뒤, LG 사무실은 철수했습니다. <br /> <br />한중 경제 협력의... (중략)<br /><br />YTN 강정규 (liv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24161157770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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