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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고물가 행진 가속..."채소 구하기도 힘들어" / YTN

2022-08-24 2,461 Dailymotion

지난 폭우로 고물가 행진에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br /> <br />특히 침수 피해가 큰 나물이나 채소 등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하는데요. <br /> <br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정현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현장에서 채솟값 오른 게 체감이 될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떤가요? <br /> <br />[기자] <br />네 제가 있는 곳은 시장에 있는 채소 가게입니다. <br /> <br />1인 가구가 삼겹살과 함께 먹을 상추와 깻잎을 살 때 가격을 알아봤는데요. <br /> <br />보통 1끼에 200g 정도 먹는데 상추는 4천 원, 깻잎은 6천 원 정도입니다. <br /> <br />지난해만 해도 상추는 천5백 원, 깻잎은 3천 원에 살 수 있었는데 두 배 이상 값이 오른 겁니다. <br /> <br />특히 이런 쌈 채소는 폭우에 쉽게 짓무르는데요. <br /> <br />가게에 물건이 들어와 상자를 열어보면, 군데군데 무른 상품이 껴 있다고 합니다. <br /> <br />명절을 앞두고, 폭우로 인해 질 좋은 상품은커녕 채소 자체를 구하기 어려워져 상인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는데요. <br /> <br />직접 들어보시죠. <br /> <br />[김인순 / 채소가게 사장 : (예년보다) 비가 많이 왔어요. 비가 더 많이 오니까 땅이 사실 굳어야 뭐가 자라잖아요. 그게 지금 땅이 다 젖어 있으면 밑에 뿌리가 다 썩거든. 그러니까 아예 밭 자체에 물건이 없는 거야.] <br /> <br />채솟값이 가파르게 오른 건 최근 이어진 폭우 영향이 큽니다. <br /> <br />덥고 습한 날씨에 작물이 쉽게 짓무르고, 공급 자체가 줄어든 겁니다. <br /> <br />이곳에 채소를 납품하는 경기 파주시의 농부는 폭우로 밭이 논처럼 변해버렸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br /> <br />명절을 앞두고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오른 가격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br /> <br />한 시민은 그동안은 고물가여도 물가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올라 체감이 덜했는데, 폭우 이후 가격이 확 올라 부담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정부는 비축 물량을 풀고, 최대 650억 원의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푸는 등 추석을 앞두고 수급 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는데요. <br /> <br />전통시장에서 쿠폰을 사용하려면 앱을 설치해야 하는 등 이용법이 까다로워 효과가 제한적일 거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br /> <br />장마와 무더위가 겹치면 출하량이 더 주는 만큼 더위가 한풀 꺾이기 전까지는 채솟값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24164903875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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