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여러분 안녕하십니까.<br> <br>동정민입니다. <br> <br>오늘은 의외의 반란이 일어난 야당 민주당 소식으로 시작합니다.<br> <br>당 중앙위원회에 논란이 됐던 당헌 개정안이 올라갔는데요. <br> <br>하나는 앞으로 최고 의결을 권리당원 투표로 한다는 내용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 중 권리당원이 많아 사당화 논란이 있었죠. <br> <br>또 하나는 이재명 방탄 논란이 있었던, 기소당해도 구제받을 수 있는 당헌 80조 개정입니다. <br> <br>이미 이재명계가 당을 장악한 이상 무난히 통과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부결됐습니다. <br><br>당 지도부의 결정을 뒤집은 거죠. <br><br>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어떻게 되는 건지, 당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br> <br>유주은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로 이어갑니다. <br><br>[기자]<br>[변재일 /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 <br>"재적 중앙위원 566명 중 찬성이 268명, 47.35%입니다. 제3호 안건 당헌 개정의 건은 50%에 미달하여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br> <br>오는 28일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추진된 민주당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br> <br>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하는 당의 최고 의사결정 방법으로 규정한 당헌 개정안이 부결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br> <br>[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br>"당헌에 대해서 설명이 미진하거나 충분한 토론이 되지 않았다는 면에서의 부결상황이 나온 걸로 이해가 되어서 권리당원 전원투표…" <br> <br>해당 조항은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실제 숫자보다 더 크게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에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br> <br>비명계는 중앙위가 상식의 정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br> <br>[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br>"민주당 안에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투표 결과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br> <br>이재명 의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친명계는 중앙위의 기득권 지키기라며 반발했습니다. <br> <br>부결 직후 비대위는 긴급회의를 열어 전당원 투표를 제외한 당헌 개정안을 다시 당무위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br><br>영상취재 : 이 철 <br>영상편집 : 김지균<br /><br /><br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