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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 따로 열려…양국 정상 불참

2022-08-24 46 Dailymotion

<p></p><br /><br />[앵커]<br>30년 전인 1992년 오늘은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날입니다.<br> <br>수교 이후 상당 기간 경제적, 외교적으로 협력관계였던 두 나라 사이가 이제는 점차 경쟁과 갈등 관계로까지 다변화하고 있습니다.<br> <br>냉랭해진 한중관계를 보여주듯, 오늘 서울과 베이징에서 각각 기념행사는 열렸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모두 불참했습니다.<br> <br>먼저 김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br><br>[기자]<br>서울과 베이징에서 각각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br> <br>양국은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지만 우리 정부는 '상호 존중'으로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중국은 미국의 영향에서 벗어난 '자주적 관계'를 각각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특히 양국 정상의 불참은 최근 냉랭해진 한중 관계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br><br>선린 우호 협력관계로 시작한 양국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까지 서로 격상했지만 급성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 패권을 노리는 중국은 최근 안보 경제 문화 등에 걸쳐 한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br> <br>특히 2016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결정 직후 중국의 경제·문화 보복 조치는 양국 관계 악화의 결정타가 됐습니다. <br> <br>사드 기지가 보이는 경북 성주 인근 야산 정상입니다. <br> <br>5년 전 첫 도입 당시 2대 뿐이던 발사대는 4대로 늘어나 1개 포대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br> <br>하지만 주변 배후 시설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입니다.<br> <br>중국의 보복 조치와 성주 주민들의 불안감 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br> <br>윤석열 정부는 이런 사드기지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고 중국은 '3불'에 더해 '1한'까지 주장하며 파열음을 예고했습니다.<br> <br>[권병현 / 전 주중대사 (한중수교 당시 협상단장)] <br>"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자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들 파워' 외교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br> <br>전문가들은 한미 동맹 기조 속에서 한중 간 공동의 이익을 찾는 '균형 외교'를 강조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br><br>영상취재 이락균 김명철 <br>영상편집 이은원<br /><br /><br />김성규 기자 sunggy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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