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국민의힘은 어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로 맞불을 놨습니다. <br> <br>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7만 8천원으로 축소하고 있다며, 장발장 코스프레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김단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을 공격했습니다. <br> <br>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 이재명 의원이 김혜경 씨 경찰 조사 직후 올린 글을 겨냥해 "장발장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br><br>어제 이 의원이 SNS에서 김 씨와 관련해 사과를 하면서도 법인카드로 결제된 금액이 7만 8천원임을 강조한 것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됩니다.<br><br>권 원내대표는 "이 모든 혐의를 7만8천원으로 퉁친 건 국어적 범죄다" "부부가 실무진에게 책임을 미루고 피해자인양 정치적 청승을 떨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br><br>당 내 중진의원들은 이재명 의원이 실무진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셀프퇴출 1호감"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br> <br>[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br>"나는 조금 부패해도 괜찮고 부하 직원들은 조금이라도 부패하면 바로 퇴출시킨다, 그건 내로남불 아닌가요?" <br> <br>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은 '김혜경 씨 수사에 대한 물타기'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br>"이재명 의원이 '7만8천 원' 프레임으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진상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언론플레이로 물타기 하려 하지 말고." <br> <br>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법 공세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찬우 <br>영상편집 박형기<br /><br /><br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