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헌 개정안, ’마지막 문턱’ 중앙위에서 부결 <br />’권리당원 전원투표’ 등 당헌 개정안 전부 무산 <br />"논의 부족·李 장악 의도"…’비명계’ 반발 거세 <br />野 "권리당원 전원투표 제외 당헌 개정 재추진"<br /><br /> <br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당의 최고의사결정 단계로 규정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개정안이 최종관문인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br /> <br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의 여론이 당을 좌우할 수 있다는 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기소 시 당직 정지', 그리고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주당 당헌 개정안은 마지막 문턱인 중앙위원회를 넘지 못했습니다. <br /> <br />[변재일 /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 : 의결안건 제3호 안건 당헌 개정의 건은 50%에 미달하여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br /> <br />당헌을 개정하려면 재적 중앙위원 과반이 찬성해야 하는데, 모자랐습니다. <br /> <br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전국대의원대회보다 우선하는 당의 최고 의사결정 방법으로 규정하는 신설 조항과, <br /> <br />부정부패로 재판에 넘겨진 당직자의 직무 정지 여부를 윤리심판원 대신 당무위가 판단하도록 하는 당헌 80조 개정안 등이 포함됐는데, 전부 무산됐습니다. <br /> <br />당헌 80조를 놓고는 '이재명 방탄용' 논란에 당내 격론 끝에 절충안을 마련했지만, 권리당원 전원투표와 관련해선 논의가 부족하다며 '비이재명계' 의원들 반발이 거셌습니다. <br /> <br />당의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를 무력화하고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강성 당원들 여론을 바탕으로 당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br /> <br />결국, 당권 경쟁자인 박용진 의원을 비롯한 '비명계' 의원 26명이 중앙위 의결을 연기해달라고 비대위에 의견을 전달한 것이 당헌 개정안 부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 민주당 바로 세우기의 중요한 이정표를 하나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안에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투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br /> <br />당원 의사를 묻는 투표는 많이 할수록 좋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던 이재명 의원은 당헌 개정 부결에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br /> <br />무난한 당헌 개정을 예상했던 비대위는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br /> <br />논란이 된 권리당원 전원투표 관련 내용은 빼고 나머지 개정안은 ... (중략)<br /><br />YTN 조성호 (chos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824214234968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