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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돌려받았지만...투자자 두 번 울리는 '분양형 호텔' / YTN

2022-08-24 1,472 Dailymotion

분양형 호텔과 관련한 투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br /> <br />이런 일도 있습니다. <br /> <br />오랜 법정 소송을 통해 투자자들이 객실 소유권을 돌려받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br /> <br />홍성욱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 <br />[지난 6월 방송 : 고수익 보장 약속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br /> <br />연수익 8%, 수익 보장을 광고로 내세운 호텔. <br /> <br />고수익이란 말에 속아 적금을 깨고 대출까지 받아 5억 넘게 투자한 A 씨. <br /> <br />하지만 2년 넘게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br /> <br />매달 나가는 대출 이자만 200만 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br /> <br />[○○ 호텔 투자 피해자 : 하루 벌어 하루 살면서 거기서 쪼개서 없는 돈에 이자를 갚으려니 적금이란 적금, 보험이란 보험은 다 깨고 지금 살 수 있는 형편이 아니고 이제 마지막까지 왔어요.] <br /> <br />자신들 수익은 꼬박꼬박 챙기던 운영사가 경영난을 핑계로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수익금은 연 1%. <br /> <br />대출 이자만도 못한 제안에 A 씨와 같은 처지의 투자자 일부가 객실 소유권을 가져오는 소송을 벌였습니다. <br /> <br />결과는 승소. <br /> <br />391개 객실 가운데 143개의 객실이 투자자 소유로 돌아왔고, 새로운 운영사도 구했습니다. <br /> <br />분양형 호텔은 관광호텔과 달리 일반 숙박업으로 분류돼, 객실을 나눠 복수의 운영사가 각각 영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 <br />소송 끝에 호텔은 이제 두 개의 운영사가 영업하게 됐습니다. <br /> <br />한지붕 두 가족의 상황이 된 건데, 갈등은 여전하고,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새로운 운영사가 영업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허가가 필요합니다. <br /> <br />그런데 자치단체가 호텔 전체 투자자의 80% 이상 동의 또는 관리위원회의 허가를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br /> <br />하지만 기존 운영사에 호텔 운영을 맡긴 다른 투자자들이 수익과 연결되는 140개 객실 운영권을 내주는 것을 동의할 리 없는 상황. <br /> <br />[○○ 호텔 신규 운영사 관계자 : 여기 있는 사람들의 피해는 계속 가중이 될 것이고, 그들대로 영업을 잘해서 당연히 수익을 가져가면 되는데, 공용 부분을 같이 못 쓰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이해를 할 수 없다는 거죠.] <br /> <br />소송에서 이겨 객실 소유권과 운영권을 돌려받았지만, 또다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투자자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br /> <br />[○○ 호텔 투자 피해자 : 도둑 심보도 이런 도둑이... (중략)<br /><br />YTN 홍성욱 (hsw050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82505190930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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