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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작업 막막한 구룡마을...이른 추석 다가오는데 '한숨' / YTN

2022-08-25 219 Dailymotion

수도권 곳곳을 할퀴고 간 폭우가 쏟아진 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지만, 수해 현장의 복구 작업은 아직도 막막합니다. <br /> <br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재민들은 여전히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br /> <br />복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br /> <br />[기자] <br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아직 잔해물들이 그대로 널브러져 있는 게 보이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br /> <br />[기자] <br />보시는 것처럼 김치냉장고나 운동 기구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br /> <br />모두 지난 비 피해로 망가져 쓰지 못하게 된 물건들입니다. <br /> <br />파이프 같은 철제 물건들도 녹이 슨 채 버려져 있는데, 지난 폭우 때 물에 잠긴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r /> <br />이곳 구룡마을은 지난 수해로 무려 84가구가 이재민으로 분류될 만큼 피해가 컸습니다. <br /> <br />하지만 이재민 가운데 3분의 1은 아직 복구 작업이 끝나지 않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br />아직 보금자리를 되찾지 못한 주민 40여 명은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br /> <br />애초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정도만 머물기로 했는데, 복구 작업이 길어지자 거주 기간을 늘린 겁니다. <br /> <br />이재민들은 호텔에선 잠만 자고 아침 7시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온종일 집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br /> <br />대부분 고령이라 친척이나 지인, 아니면 공사 업체를 불러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br /> <br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이곳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는 공사 관계자는 작업이 마무리되려면 적어도 열흘은 넘게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성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전기 배선이 망가진 건 물론이고, 물살이 강했던 탓에 벽까지 무너진 경우가 수두룩하기 때문입니다. <br /> <br />거의 터만 남고 완전히 무너진 집도 있습니다. <br /> <br />이곳 구룡마을 주민들은 서로를 돕자는 차원에서 마을 어귀에 천막을 쳐놓고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br /> <br />그러나 피해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추석 전까지 복구를 마치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br /> <br />이재민들은 명절조차 집에서 보내지 못할 것 같다며 근심하고 있습니다. <br /> <br />종교계, 자원봉사 단체 등도 복구 작업에 힘들 보태고는 있지만, 예년과 같은 일상적인 추석 명절을 쇠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br /> <br />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 (중략)<br /><b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25100332858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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