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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해외 원전 수주 성공…60조 수주전 ‘마중물’

2022-08-25 44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간만에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br> <br>13년 만에 원전 수주를 따냈습니다. <br> <br>이집트 사업인데요.<br> <br>규모가 크진 않지만, 원전 경쟁력을 확인한 의미가 있습니다. <br><br>사막에 원전을 지어본 나라가 우리 밖에 없다니까요. <br> <br>앞으로 줄줄이 예고된 원전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br> <br>안건우 기자입니다.<br><br>[기자]<br>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br> <br>우리 독자 기술이 집약된 최신 3세대 원전인 동시에 세계 최초로 사막에 만든 원전입니다. <br> <br>한국수력원자력은 13년 만에 다시 초대형 원전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br><br>지중해에 접한 아랍의 사막, 이집트 엘다바. <br> <br>알렉산드리아에서 140km, 수도 카이로에선 290km 떨어진 해안도시입니다.<br> <br>러시아가 5년 전 이곳에 원전 4기를 짓는 사업권을 따냈는데 건설 파트너로 한수원을 최종 낙점했습니다. <br> <br>사막이 처음인 러시아로선 바라카 원전을 건설한 우리의 노하우가 필요했던 겁니다. <br> <br>[정동욱 / 한국원자력학회장] <br>"사막에 원전을 건설해본 나라가 없어요. 러시아가 전 세계 원전시장을 휩쓸었지만 러시아마저도 우리나라 기술력을 믿고 따를 수밖에 없다." <br> <br>전체 사업비는 39조 원가량, 이 중 한국수력원자력 몫은 최소 2조 원 이상입니다. <br>  <br>원전 4기에 달린 80개가 넘는 건물과 구조물을 짓고 기자재를 공급하는데 국내 원전 대장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을 맡습니다. <br> <br>여기다 200개가 넘는 국내 협력사들도 참여할 예정으로 '낙수효과'는 그만큼 클 수밖에 없습니다. <br> <br>[황주호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br>"한수원뿐 아니라 국내 많은 업체들과 함께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추가 원전 수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br> <br>우리가 노리는 다음 원전 시장은 40조 원 규모의 폴란드와 이웃 체코, 아랍권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사업 규모만 60조 원에 달합니다.<br> <br>탈원전으로 꺾였던 날개를 다시 펴고 세계적인 경쟁력까지 입증한 만큼 60조 수주전에서도 보다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br><br>영상편집: 정다은<br /><br /><br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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