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마약사범 무더기 검거…2030이 대부분<br /><br />[앵커]<br /><br />다크웹과 SNS 등을 이용해 대마를 유통·판매한 공급책과 마약을 매수해 투약한 이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br /><br />검거된 매수 피의자는 대부분 젊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br /><br />박지운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이번에 경찰이 압수한 마약과 대마 묘목들입니다.<br /><br />총 12kg의 대마를 압수했는데, 무려 2만4천 명이 투약 가능한 분량입니다.<br /><br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대마를 판매한 12명과 이들에게 마약을 매수한 166명을 검거했습니다.<br /><br />공급책들은 약 3년간 다크웹이나 SNS를 통해 마약류를 유통해왔습니다.<br /><br />특히, 이들은 마약 유통·판매 과정에서 다크웹 운영자들과 밀접하게 공생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다크웹 운영자들은 공급책들에게 약 300만 원 정도의 보증금을 받고 광고글을 올릴 권한을 제공해왔습니다.<br /><br />실제로 마약 거래가 성사될 경우 추가 수수료를 받아 가기도 했는데, 거래에는 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사용됐습니다.<br /><br />공급책과 함께 검거된 마약 매수 피의자 166명 중 20~30대는 151명.<br /><br />90% 이상이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 "범행 수법이 다크웹이나 가상자산 텔레그램 이런 거라서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훨씬 친숙한…"<br /><br />경찰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약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br /><br />경찰은 마약 집중단속에 들어가는 한편, 서울 주요 클럽이나 유흥업소의 관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br /><br />#마약 #다크웹 #가상자산 #마약사범 #집중단속<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