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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초 이례적 고강도 감찰...권력 충돌? 尹 자신감? / YTN

2022-08-25 30 Dailymotion

지난 100일 동안 손발을 맞춰온 대통령실이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br /> <br />정권 초기 대규모 감찰은 이례적인 상황인데, 본격적인 권력 충돌이라는 시선 속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자신감이 붙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br /> <br />조은지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2주 전 여름 휴가에서 복귀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인적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br /> <br />[윤석열 / 대통령](지난 8일) ;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습니다.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고!] <br /> <br />당일 교육부 장관을 경질했고, 홍보수석 교체와 정책기획수석 신설 등 대통령실 '핀셋 손질'이 이어졌습니다. <br /> <br />또,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급 인사 두 명이 직무 감사를 받고 있고, 내부 자료를 유출한 행정요원은 퇴직, 부속실 소속 행정관은 총리실로 발령 나는 등 동시다발로 내부 감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 <br />대통령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2급 선임행정관급 이하 모든 직원에 본인 담당 업무를 적어 제출하라는 이메일을 보내 '현미경 관찰'을 시작했습니다. <br /> <br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업무진단을 하는 셈이라며, 국민과 민생에 더 매진하도록 공적 시스템을 재정돈, 재정비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박근혜 청와대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YTN에 정권 초기 대대적인 고강도 감찰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 때문에 정치인과 검찰 조직의 충돌이라는 뒷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최근 이른바 '윤핵관 라인'으로 불린 인사들이 잇달아 대통령실을 그만뒀는데, 검찰·관료 집단의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됐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br /> <br />하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권력 충돌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면서,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기해 자신감 속에 비서실 조직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br /> <br />대선 승리 직후 논공행상으로 입성한 직원을 다시 따져, 일 잘하는 '에이스'만 추리고, 특히 보안유지가 안 되면 내보내라는 생각이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대통령실은 '감찰은 일상'이라면서, 향후 인적 쇄신은 5년간 계속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br /> <br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지난 18일) : 조직이란 게 원래 살아있는 유기체 같은 거죠. 하면서 다른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그때 마다 개편해 나가겠습니다.] <br /> <br />취임 100일... (중략)<br /><br />YTN 조은지 (zone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825214910619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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