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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 붕괴 우려' 성남제일초 현장..."곳곳 균열, 시멘트로 메워" / YTN

2022-08-26 1 Dailymotion

경기 성남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옹벽에 균열이 생기는 등 붕괴 우려가 제기돼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 <br />주변 아파트 공사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전교생 절반 정도가 위험을 이유로 등교를 거부해 교육 당국과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성남제일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학부모들의 불안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은데요. <br /> <br />현장에서 보니 옹벽은 실제로 위태로워 보이나요? <br /> <br />[기자] <br />제 옆으로 보이는 게 문제가 된 석축입니다. <br /> <br />성인 키를 훌쩍 넘는 '돌과 시멘트로 만든 옹벽'이라고 보면 됩니다. <br /> <br />학교 건물과 운동장 등 세 개 면을 200m 정도 길이로 둘러싸고 있는데요. <br /> <br />주민들은 2년 전 학교 주변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면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br /> <br />현재는 보시는 것처럼 틈 사이에 시멘트가 채워져 있는 상황입니다. <br /> <br />일부 옹벽에는 하부에서 상부까지 시멘트 자국이 이어진 모습도 보입니다. <br /> <br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br /> <br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 <br />[김유미 / 성남제일초 학부모회 부회장 : 저희가 밤에 잠을 못 자요. 단기간에 일어난 일은 아니거든요. 몇 년 전부터 징후가 있었고…. 매번 (학교 측) 대답은 오래되어서 그렇다고….] <br /> <br />초등학교는 지난 19일 개학했지만, 붕괴 위험 때문에 전교생 340여 명 가운데 200여 명이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문제는 석축만이 아닙니다. <br /> <br />지난 5월에는 석축 위 학교 별관 건물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와 단수까지 발생했습니다. <br /> <br />2011년 7월 서울 우면산 산사태 등을 예견한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도 석축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br /> <br />이 교수는 현재 석축 일부가 하부에서부터 상부까지 금이 가있는 게 가장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br /> <br />그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꼽았는데요. <br /> <br />석축과 학교 건물 자체가 1970년에 지어져 과거 공법이 쓰였을 뿐 아니라 50년이 넘을 정도로 노후화됐다는 점입니다. <br /> <br />또 지난 2018년부터 학교 주변으로 2천여 세대 규모 아파트 공사가 지어지면서 아무래도 크고 작은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게 합리적 추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학교 측은 매년 시행하는 진단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었지... (중략)<br /><br />YTN 임성재 (lsj6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26101221757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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