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보수성지' 대구 서문시장 방문…"불필요 규제 전면개편"<br /><br />[앵커]<br /><br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br /><br />시장을 둘러보며 주민도 만나고 김건희 여사 선물도 샀는데요.<br /><br />중소기업 산업단지를 찾아선 규제 혁신을 외쳤습니다.<br /><br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br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br /><br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베개와 이불, 모자를 직접 구매하기도 했습니다.<br /><br /> "(여사님 쓰실 거면 화이트로) 그래 하나 주쇼."<br /><br />곳곳에서 환호도 나왔는데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은 민심이 모이고 흐르는 곳"이라며 민심과 유리되지 않게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 "제가 어려울 때도 우리 서문시장과 대구시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여러분. 오늘 제가 기운 받고 가겠습니다."<br /><br />윤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4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br /><br />국정 지지율이 30% 안팎을 오가는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을 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br /><br />앞서 이번 시장 방문 일정은 김건희 여사 팬클럽 SNS에 미리 노출돼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 대통령실은 재발 방지에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윤 대통령은 대구 달서구의 한 중소기업 산업단지를 찾아선 규제 혁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br /><br />환경영향평가와 같은 환경 규제를 불필요한 '모래 주머니'로 규정하며 꼭 필요한 규제만 남기고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 한 줄, 규제 하나가 기업의 생사를 갈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이념과 정치의 문제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현실의 문제입니다."<br /><br />이날 일정에는 관계 부처 장관들 뿐 아니라 주호영 비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들과 홍준표 시장이 동행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br /><br />#윤석열_대통령 #전통재래시장 #중소기업 #산업단지 #규제혁신<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