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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천 개씩 사라지는 중개사무소

2022-08-26 94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집값 폭락에 잠 못 드는 사람들, 많은 빚을 내 집을 산 영끌족입니다. <br> <br>금리까지 올라 빚 부담은 커졌는데, 정작 자산은 떨어지니까요. <br> <br>거래가 뚝 끊기다보니 공인중개사무소도 매달 천 곳 씩 문을 닫고 있습니다. <br> <br>안건우 기자입니다.<br><br>[기자]<br>어렵게 9000만원 빚을 끌어와 집을 산 이모 씨. <br> <br>집값이 떨어지는 것도 불안한데 금리마저 오르자 고통스럽습니다. <br> <br>[이모 씨 / 인천 부평구] <br>"지출하는 것도 겁나요, 지금. 최소 경비로 유지해야 하는데 언제까지 버틸지 의문이죠." <br> <br>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마다 민간소비도 0.15%씩 깎인다고 봤습니다. <br> <br>이자 부담이 커지는 영끌족으로선 지갑을 닫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br> <br>바닥이라고 생각했던 아파트 거래량은 지하실로 빠져드는 모양새입니다. <br><br>지난해 7월 4700건 가까웠던 거래는 1년만에 7분의 1수준인 600건대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br> <br>불패라는 서울 강남의 공인중개사무소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br><br>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월세 거래건수가 줄어든 데다가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매수까지 꺾이자 버티기 어려워진 겁니다. <br> <br>[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무소] <br>"실질 소득이 40~50% 줄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고정비, 인건비·광고비 기타 고정비용은 늘어나는 거죠. 두세 달 전에 벌써 4~5개 사무소가 폐업했고 (지금 나온) 폐업 매물만 해도 다섯 건 정도." <br><br>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폐업한 공인중개업소는 1148곳. <br> <br>1000건을 돌파한 건 올해 처음인데 이번 달도 폐업건수가 1000건을 향해가는 상황.<br><br>부동산 시장 침체가 곳곳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br><br>영상취재: 이준희 <br>영상편집: 최창규<br /><br /><br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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